[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프레딧 브리온을 격파하며 2위 경쟁 불씨를 살렸다.
한화생명은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프레딧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완승했다. 12승(5패)째를 거둔 한화생명은 2위 젠지e스포츠를 득실 +2 차이로 따라붙었다.
12패(5승)째를 거둔 프레딧은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는 6위팀까지 진출이 가능한데, 현재 9위인 프레딧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순위 변동이 힘들다.
‘쵸비’ 정지훈(요네)과 ‘요한’ 김요한(우디르)의 합심으로 한화생명이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프레딧도 하단에서 반격에 성공했고, 중단에선 ‘야하롱’ 이찬주(신드라)와 ‘엄티’ 엄성현(릴리아)이 정지훈을 잡아내며 팽팽히 맞섰다. 드래곤 2스택을 나눠가지는 등 신경전을 이어간 한화생명은 25분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단과 하단을 동시에 압박하며 프레딧을 밀어냈고, 단숨에 넥서스를 밀며 2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세트는 한화생명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6분께 프레딧 정글에서 정지훈의 코르키가 선취점을 뽑은 것으로 시작으로 김요한의 헤카림이 ‘호아’ 윤용호의 나르를 잡아냈다. 이어 엄성현(릴리아)마저 아군 정글에서 잡아내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성장 차를 바탕으로 23분께 내셔 남작 버프를 취한 한화생명은 25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밀어내며 승리를 챙겼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