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T1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1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거둔 T1은 11승(7패)째를 거두며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T1은 오는 1일 5위 DRX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5전 3승제) 맞대결을 치른다.
T1은 5분께 ‘칸나’ 김창동의 아트록스가 상단에서 ‘모건’ 박기태의 그라가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7분께는 하단에서 ‘테디’ 박진성(세나)과 ‘케리아’ 류민석(탐켄치)이 2대2 전투에서 승리하며 킬 스코어 3대0을 만들었다. 11분 아트록스가 전사했으나 ‘커즈’ 문우찬(볼리베어), ‘페이커’ 이상혁(세라핀)이 상단으로 빠르게 합류해 역으로 2킬을 기록했다. 성장 차를 바탕으로 게임을 굴리기 시작한 T1은 16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전령과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T1은 22분 내셔 남작을 두드리며 한화생명을 끌어들인 뒤 압도적인 성장 격차로 한화생명을 몰살했다. 이어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향한 T1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T1은 5분30초 ‘케리아’ 류민석(그라가스)과 박진성(카이사)의 합심으로 ‘데프트’ 김혁규(트리스타나)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냈다. 한화생명이 김요한의 니달리와 ‘쵸비’ 정지훈(라이즈)이 합심해 이상혁의 빅토르를 끊어내며 반격했지만 T1은 8분 전령 전투에서 승리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고 13분엔 문우찬(릴리아)의 활약으로 정지훈의 라이즈까지 잡아내며 흐름을 탔다. 22분 김창동(나르)의 솔로킬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 T1은 22분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승기를 잡았다. 29분에도 상대를 내셔 남작으로 끌어 들여 에이스를 띄우고 3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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