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IT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개발자 채용에 나섰다.
네이버는 29일 글로벌 도전을 본격화 하기 위해 올해 900여 명의 개발자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자 채용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연 1회 실시하던 신입 공개채용을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고, 4월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컴퓨터공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의 개발자 육성/채용 트랙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1~10일 경력자를 뽑는 ‘월간 영입’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매달 정기적으로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첫 경력 사원 모집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7월에 입사 예정인 상반기 신입 개발자 공채는 오는 4월 2일부터 12일까지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에서 모집을 실시하고, 12월에 입사하는 하반기 공채는 9월에 모집을 실시한다. 채용 인원은 각 000명이다.
특히,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최고의 기술력으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발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황순배 채용담당 책임리더는 “정기적인 공채 채용 기회를 늘려 수시 채용의 예측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될성부른 인재를 직접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양한 인재들이 개발자로 커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개발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 안에서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몰입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도 2021년 신입 및 경력 개발자 영입을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에 영입하는 개발자 직군은 카카오메이커스의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과 선물하기/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카카오커머스 서비스의 ▲백엔드 개발 ▲정산플랫폼 서버 개발 ▲대용량처리/SRE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으로 총 11개 부문이다.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 신입 개발자를, 그 외 다른 서비스의 영입 포지션에서는 경력직 개발자를 영입할 계획이다.
공채 지원은 오는 4월 2일 17시까지 카카오커머스 공개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포지션에 따라 코딩 및 과제 테스트가 진행될 수 있으며 1, 2차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이번 공채를 통해 입사하는 합격자에게는 1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며, 경력 개발자의 경우 추가로 사이닝 보너스 500만 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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