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4월부터 ‘놀금(노는 금요일)’을 격주로 확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놀금 제도 도입으로 임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일하는 시간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고 근무 시간에 더 집중하게 해 업무 효율이나 개인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7월부터 약 3년간 임직원 개인 혹은 가족에게 '저녁과 여유가 있는 문화'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즐기는 놀금 제도를 시행해왔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들의 워라밸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 오는 4월 16일부터는 게임업계 중 처음으로 놀금을 격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놀금 주당 근무 시간은 29.5 시간으로 근속연수에 따른 기본 연차 휴가에 추가적으로 연간 26일 가량 휴가가 늘어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놀금 제도의 장점과 효율이 높다는 판단으로 격주 놀금 제도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삶과 업무의 균형'을 위한 카카오게임즈만의 특색 있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밖에도 임직원들의 '월요병'을 방지하고자 월요일엔 30분 늦은 10시 반 출근을 시행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5시 반 조기 퇴근 등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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