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쿠키런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러닝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색다른 만우절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쿠키런은 1일 만우절을 맞이해 ‘용감한 쿠키의 도전’을 공개했다.
‘용감한 쿠키의 도전’ 맵은 최근 일이 많아 바빠진 설탕노움들이 제작 기한을 지키지 못해 아직 미완성 상태다. 용감한 쿠키로 해당 맵에 진입하면, 미완성인 공간에 들어온 플레이어를 보고 놀라 도망가거나 직접 길을 막아서며 ‘열일’하는 설탕노움들이 등장한다. 이들을 피해 계속 달리다 보면 제작진의 이름이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을 넘어 게임을 탈출하는 것은 물론, 실제 데브시스터즈의 사무실까지 질주해 나갈 수 있다.
미션 보상으로 재화 모양의 젤리스킨을 지급해 웃음을 자아낸 데 이어 해당 젤리스킨 획득 시 실제 재화까지 선물하며 만우절에 걸맞은 위트와 풍성한 혜택까지 모두 만족시켰다. 이용자들은 “쿠키런 개발팀은 만우절에 더 영혼을 끌어넣는 듯", “용감한 쿠키 달리는데 CM믹맥이 왜 거기서 나와", “크리스탈인 척하는 젤리스킨 받고 실망할 때쯤 진짜 재화 보상으로 내미는 쿠오븐은 밀당천재”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반응들을 보였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통통 튀는 만우절 이벤트로 유명하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만우절 시즌 아트팀이 휴가를 떠났나는 설정 하에 그림판으로 작업된 맵을 선보이기도 하고, 직접 휴대폰을 흔들어 쿠키를 달리게 하는 노동형 미니 게임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만우절 이벤트는 전작인 ‘쿠키런 for Kakao’ 때부터 시작됐다. 장착 시 쿠키 사이즈가 작아지거나 커지는 보물 ‘쿠키커터 미니'와 ‘메가 자이언트 뻥튀기 대포'를 한정 출시하고, 플레이 시작 전 쿠키들이 엉뚱한 대사를 던지는 등 소소한 재미를 제공하며 꾸준히 유저들과 추억을 쌓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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