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이영환 소방위가 제26회 'KBS 119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소방위은 지난 1997년 소방에 입문해 약 23년간 구조현장에서 1530여 건의 화재·구조 활동을 수행하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등 재난현장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 2018년 김포 수난구조대원 실종사고 수색과 2020년 춘천 의암대 보트전복사고 시 실종자 수색, 고양 저유소 화재대응, 서울 강동대교 산림청 헬기 추락사고 등 각종 대형재난 현장에 출동해 인명을 구조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 국외교육을 통해 FireFighterⅠ, Hazardous Materials Awareness 등 5개 과정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는 등 역량 발전에 쉼 없이 노력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으로 취약계층 지원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
KBS 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1996년 제정됐으며 1996년부터 2020년까지 56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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