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체납자 실태조사를 위한 체납관리단 27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고일 현재 관내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군민이면 신청 가능하며,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군청 세정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해야 한다.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체납관리단은 6월 1일부터 올해 12월 2일까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또는 가정이나 사업장을 방문해 납부를 독려하게 된다.
군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라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함은 물론 복지사업·금융사업·일자리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고액·고질체납자는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납자의 체납사유·납부능력 고려 없는 획일적 체납처분을 지양하고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한 맞춤형 징수 및 생계형 체납자 복지연계를 통해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납세의식 확립과 조세정의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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