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모범택시’ 박준우 PD가 배우 교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준우 PD는 “3월 중순쯤 배우가 교체되고 처음부터 다시 촬영하는 일이 생겼다”면서 안고은 역할을 맡은 배우가 이나은에서 표예진으로 바뀐 것을 언급했다.
박 PD는 “그 일에 관해 가장 힘든 건 표예진 배우나 이전에 (역할을) 맡았던 배우라고 생각했다. 배우와 스태프 한 마음으로 이것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촬영을 통해 더 잘 찍을 수 있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표예진은 그룹 에이프릴 내 따돌림 의혹 등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이나은을 대신해 ‘모범택시’에 긴급 투입됐다.
표예진은 드라마에서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인 안고은을 연기한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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