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담원 기아가 아이슬란드행 비행기를 탄다.
담원 기아는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젠지e스포츠에게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담원 기아는 LCK 대표로 오는 5월 6일부터 22일까지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한다. MSI는 스프링 시즌 각 리그 우승팀이 참가해 상반기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다.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다. 이번 MSI에선 우승팀이 속한 지역에게 롤드컵 시드권 한 장을 추가로 부여하는 등 중요도가 높다. LCK는 LCS(북미), LLA(라틴아메리카) LJL(일본)과 같은 조에 속했다.
김정균 담원 기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스프링 시즌 우승은 한 번도 안 해봤다. 우승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MSI도 처음이다. 선수단과 첫 MSI를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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