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광양시 자원봉사센터는 비대면·온라인 프로그램 ‘자원봉사 일일학당’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교실’이 시민과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자원봉사 일일학당’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교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원봉사활동 방식이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고, 안전한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원봉사 소양 교육과 지역사회 문제(코로나19 감염병, 기후 위기와 재난 등 2개 강좌)를 시청한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자원봉사 일일학당’은 학생부터 성인까지 140여 명이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했다.
온라인 학습으로 배부받은 키트를 익히고 양말목 냄비 받침을 제작해 결과물을 제출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교실’은 280명이 조기에 선착순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원봉사 일일학당은 오는 4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지역 내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교육기간 동안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일일학당’을 검색해 교육영상을 시청한 뒤 결과보고서를 광양시 자원봉사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오는 16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광양실내체육관)에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예방접종센터 안내 등 백신 접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장에 투입되는 자원봉사자는 매일 오전 10명, 오후 10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자원봉사자는 광양시 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활동 일정을 협의한 후 현장 지원을 할 수 있다.
김종호 광양시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발적인 봉사 참여가 많이 위축됐지만,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시민 호응도가 높고 자원봉사가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접종 자원봉사자 활동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봉사자 안전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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