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사무소 대환은 피해자가 주장했던 14시간 감금 및 폭행 의혹이 거짓이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월 김 모씨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박상하가 14시간 동안 자신을 감금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박상하는 당시 사과를 하며 은퇴를 했다. 다만 동창생 납치 및 14시간 감금 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약 2개월 만에 박상하는 누명을 벗어냈다.
박상하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대환의 김익환 변호사는 “피해자는 박상화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중학교 시절 당한 학폭 피해를 이슈화하기 위해 유명인인 박상하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박상하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의 말을 육성으로 녹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변호사는 “김 모씨의 폭로로 이슈화됐던 박상하의 14시간 감금 및 폭행 사건은 모두 허위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며 “이 사건은 학폭미투에 편승해 거짓으로 유명인의 명예를 훼손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상하를 은퇴하게 한 인터넷 게시물이 허위로 드러나면서 박상하가 코트로 돌아올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박상하는 현재 자유 신분 선수가 됐다. 박상하는 영입을 타진하는 구단이면 어디든지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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