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는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미니 2집 ‘술잔’ 발매 기념 공연에서 “김태연과 함께 무대를 꾸미면 어떨까 상상해본 적 있다”며 “(김태연은) 무대에서 연기를 정말 잘한다. 노래에 푹 빠져서 몰입한다. 나도 비슷하다. 둘이 함께 무대에서 ‘3분 드라마’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2012년 데뷔한 홍자는 무명으로 긴 시절을 보내다가 2019년 출연한 ‘미스트롯1’에서 준우승하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최근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임영웅과 노래 대결을 펼쳤던 그는 “임영웅과는 무명 시절 때 서로 응원하던 사이”라며 반가워했다.
홍자는 “무명 땐 늘 무대 뒤에서만 이야기를 나눴는데, 무대 위에서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회가 새로웠다. 마음에서 뭔가 요동치는 것 같았다”면서 “임영웅과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자’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돌아봤다.
홍자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음반 ‘술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눈물의 술잔’을 포함해 모두 5곡이 실린 음반으로, 홍자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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