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오는 6월부터 A형 혈우병 치료제인 '앱스틸라주(로녹토코그알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비급여 시 요법에 따라 연간 8400만원~1억원 소요되던 투약비용은 연간 580만원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앱스틸라주 250, 300, 1000, 2000, 3000IU(씨에스엘베링코리아(유))'의 요양급여 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에 대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의약품은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관련학회 의견, 제외국 등재현황 등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상한금액 및 예상청구액이 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A형 혈우병 치료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져 신약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복지부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고시를 개정해 제약사에서 밝힌 실제 공급 가능 시점 고려하여 6월 1일부터 앱스틸라주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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