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터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하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94명에 달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3만1891명이다. 인도, 브라질, 미국에 이어 4번째로 많다. 누적 확진자는 총 482만591명이다.
터키 보건부는 지난달 30일 중국 시노백, 미국 화이자에 이어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터키 내무부는 지난달 말부터 라마단과 바이람이 끝나는 이달 17일까지 전국에 전면봉쇄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라마단은 코란이 계시된 달로 이슬람 교도는 금식기간을 가진다. 이후 바이람이라는 축제기간이 이어진다.
이에 식품·제조업 등 예외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사업장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식당과 카페는 배달만 허용한다.
평일 야간과 주말은 외출이 전면 통제됐고, 도시 간 이동은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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