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3140선 약세… 외국인 ‘팔자’

코스피, 장초반 3140선 약세… 외국인 ‘팔자’

기사승인 2021-05-03 09:21:10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3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4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600억원대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가 하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p(0.04%) 오른 3149.05에 출발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3.83p(0.12%) 내린 3144.0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 383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6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9개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25%), LG화학(-2.90%),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카카오(-0.88%), 삼성SDI(-1.53%)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우(0.41%), 네이버(1.11%), 현대차(1.18%), 포스코(1.51%)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조선(3.84%), 무역회사와판매업체(1.82%),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57%), 전문소매(1.56%), 해운사(1.50%), 생명보험(1.44%) 등이 오름세다. 전자제품(-1.7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72%), 건축자재(-1.61%), 화학(-1.60%)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48p(0.05%) 내린 982.97에 시작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3.54p(0.36%) 내린 979.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억원, 45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7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셀트리온제약(-2.11%), 카카오게임즈(-2.03%), 에코프로비엠(-2.21%) 등이 약세다. 펄어비스(1.42%), CJ ENM(0.83%)는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2원 오른 1116.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지난주 증시는 국내 공매도 재개를 앞둔 부진한 투자심리와 인도 코로나19 확산, 중국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에 따라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오늘부터 국내증시 공매도 재개된다. 고점에 대한 부담과 투심 위축에 종목별 변동성 확대 가능성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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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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