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12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학기부터는 전면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과 학년에 상관없이 모든 초·중·고에서 대면 수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과 사회적·정서적 결핍 우려로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제 조건이 붙었다.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교원 백신 접종이다. 유 부총리는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범 운영하면서 학교 내 무증상 감염을 차단하고 학교 방역을 강화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교사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여름방학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초1·2와 고3만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학년은 등교 밀집도 기준에 맞춰 등교와 온라인 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거리두기에 따른 등교 밀집도는 ▲1단계 3분의 2 이하 원칙이나 조정 가능 ▲1.5단계 3분의 2 이하 ▲2단계 3분의 1 이하 원칙(고교는 3분의 2 이하)이나 3분의 2까지 조정 가능 ▲2.5단계 3분의 1 이하 ▲3단계 전면 원격 수업으로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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