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여수 유흥업소, 고흥군청 공무원 확진에 의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전남 동부권 지역에서 이번에는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 방문자 등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3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양 9명, 여수 6명, 순천 7명 등이 확진됐다.
특히 순천 나이트클럽 종사자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순천지역의 5차 대유행의 고리가 될지 우려되고 있다.
순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해당 나이트클럽 종사자이고, 2명은 이용객이다.
광양에서도 이 나이트클럽을 이용한 9명이 확진됐고, 여수에서도 이용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거나 기존의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 사례다.
또 순천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해당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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