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담원 게이밍 기아가 RNG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패했다.
담원 기아는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스테이지 RNG와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2패(7승) 째를 기록한 담원 기아는 7승(2패) 째를 기록한 RNG와 동률을 이뤘다.
시작은 좋았다. 담원은 ‘칸’ 김동하가 사이온의 패시브를 이용해 붉은 넝쿨 정령 등을 사냥하면서 상대 정글러 ‘웨이’에게 손해를 끼쳤다. RNG의 바텀 듀오가 2대 2 싸움에서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지만 곧바로 상단 바위게 싸움에서 담원 기아가 킬을 가져오며 응수했다.
담원 기아는 상단의 힘을 바탕으로, RNG는 하단의 성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브젝트를 RNG가 독식했고, 이를 이용해 하단과 중단 타워를 철거하며 RNG가 앞서나갔다. 담원 기아는 23분 드래곤 전투에서 패한 뒤 바론까지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이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28분 드래곤을 챙겼지만 전투에서는 패한 담원 기아는 31분 ‘베릴’ 조건희(노틸러스)의 이니쉬로 열린 교전에서 승리하며 내셔 남작 버프를 둘렀다. 하지만 34분 열린 드래곤 전투에서 전멸, 본진으로 밀고 들어 온 RNG를 막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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