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허석 전남 순천시장의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가 돋보이고 있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소병철 의원, 서삼석 의원, 서동용 의원, 이형석 의원을 직접 만나 2022년도 신규 핵심사업 7건 3,800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여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특별법’ ‘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허석 시장이 국비지원을 건의한 주요 핵심사업은 ▲전남 디지털애니메이션센터 건립(300억원), ▲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300억원),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2,500억원), ▲순천만 브릿지가든 – 생태정원 거리 조성(310억원), ▲한반도 분화구 정원 조성(200억원), ▲순천 봉화산 Forest Play Zone 조성(100억원), ▲K-미라클 힐링센터 조성(100억원) 등이다.
송영길 대표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공감하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채 2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 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어 전체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정원박람회 지원 특별법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상정되어 법안소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
허석 시장은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에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만나 공감대를 이끌어냈으며, 5월 3일에는 산림청,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부처를 직접 방문하여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순천시는 지난 2월부터 임채영 부시장과 모든 사업부서 국·소장 중심으로 전라남도 및 해당부처를 방문하여 건의 하는 등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허 시장의 이러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광폭 행보는 해양정원 조성, 생태거리 조성, 산림정원 조성, 디지털뉴딜 사업 개발 등 생태수도 순천시에 적합한 생태·문화를 접목한 국비 사업을 발굴하여 중앙부처와 국회로부터 많은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차별성과 경쟁력, 열정과 노력 없이는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중앙정부 정책에 부합한 논리와 전략을 갖고 전라남도,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하나 되어 2022년 현안사업 국고예산 확보에 끝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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