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 검사를 지난달 25일과 27일에도 불러 장시간 조사했다.
이 검사는 앞선 공수처 조사에서 보고서 조작 등 관련 의혹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사는 지난 2019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실무기구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핵심 인물인 윤중천씨의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허위 공문서작성)를 받는다. 관련 내용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피의사실공표)도 있다.
공수처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2021년 공제3호'의 사건 번호를 붙이고 지난달 말 직접 수사를 결정했다. 공수처가 수사하는 검사 사건으로는 1호다.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