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중천 보고서 의혹’ 이규원 3차 소환

공수처, ‘윤중천 보고서 의혹’ 이규원 3차 소환

기사승인 2021-06-01 11:08:44
이규원 검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보고서 의혹’에 연루된 이규원 검사를 1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 검사를 지난달 25일과 27일에도 불러 장시간 조사했다.

이 검사는 앞선 공수처 조사에서 보고서 조작 등 관련 의혹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사는 지난 2019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실무기구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핵심 인물인 윤중천씨의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허위 공문서작성)를 받는다. 관련 내용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피의사실공표)도 있다.

공수처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2021년 공제3호'의 사건 번호를 붙이고 지난달 말 직접 수사를 결정했다. 공수처가 수사하는 검사 사건으로는 1호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