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등교사·돌봄인력 백신, 화이자로 변경 검토

유치원·초등교사·돌봄인력 백신, 화이자로 변경 검토

기사승인 2021-06-04 11:32:50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에게 접종될 화이자 백신이 준비 중이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30세 이상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인력 등이 맞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백신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4일 코로나19 보건당국은 “상반기 고령층 접종예약 종료에 따라 상반기 예방접종 일정 조정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최종 검토 중”이라며 “(검토 결과를)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30세 이상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등은 오는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었다. 접종 시작 3일 남겨둔 시점인 만큼, 실제로 백신이 변경되면 접종 시작일도 다소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 계획 변경은 2학기 전면등교를 고려한 조처로 추정된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빠른 시일 내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2차 접종 간격이 11∼12주다. 이달 7∼19일 접종하면 8월 말∼9월 초에 2차 접종을 받고, 이후 2주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된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은 3주로, 1개월 내에 1·2차 접종을 마칠 수 있다. 가령 7월 초 접종을 시행하면 7∼8월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8월 중 항체가 형성된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