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천 자전거도로, 초여름 달맞이꽃 ‘활짝’

정읍천 자전거도로, 초여름 달맞이꽃 ‘활짝’

기사승인 2021-06-04 14:23:42
정읍천 자전거도로에 활짝 꽃을 피운 달맞이꽃 (사진=정읍시)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변에 황금달맞이꽃이 활짝 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읍시는 내장호와 도심으로 이어지는 정읍천 주변 자전거 도로변 왕복 7km 구간에 2019년부터 꽃길을 만들어 관리해왔다. 

이를 통해 다년생 야생화인 황금달맞이꽃 7만 3500본과 꽃향유 11만 5800본, 터널구간에는 덩굴장미 860본을 식재해 꽃향기 그윽한 자전거도로에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달맞이꽃은 6월부터 8월까지 노랗게 꽃을 피워 산책 나온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황금달맞이꽃의 꽃말은 ‘무언의 사랑’으로 정읍사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어울려 선정하게 됐다. 다른 달맞이꽃과 달리 황금달맞이꽃은 해가 뜨면 꽃이 피고, 해가 지면 꽃잎을 닫는 특성이 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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