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아주 큰 일을 했다. 훌륭하다”라며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헌정사상 최초로 ‘30대, 0선’인 이 대표가 제1야당의 사령탑에 오른 것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이 대표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43.8%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문제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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