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 전남 여수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신청한 자전거정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50개소 중 5개 지자체를 뽑는 사업에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여수와 고흥 사이 4개의 섬을 연결하는 다리와 화양면 장수리 공정마을에서 화정면 조발, 둔병, 낭도, 적금도를 둘러볼 수 있는 34.7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되고, 자전거대여소, 보관대, 휴게시설 등도 설치된다.
여수시는 금년 내 관련기관 협의 등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푸른 바다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 ‘여수섬섬길 자전거코스’가 조성되면 환상의 바닷길을 공영자전거로 안전하게 달릴 수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섬섬길 자전거도로 개설이 제28차 UN기후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중심도시로서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의 상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환경의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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