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지난 총선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했던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돌아왔다.
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홍 의원의 복당을 심사했다. 해당 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 지금부터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열린 4‧15 총선에서 공천에서 배제된 뒤 당을 떠난 바 있다. 이후 무소속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결국 이 대표 취임 이후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홍 의원의 복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은 이제 103석이 됐다.
앞서 홍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복당 절차를 밟겠다”며 이를 공식화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지난 공천 파동으로 탈당한 뒤 당선된 무소속 4인방 중 3명이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제 남은 사람은 윤상현 의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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