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기념관’ 선택한 윤석열… ‘애국정신‧헌법정신’ 강조

‘윤봉길 기념관’ 선택한 윤석열… ‘애국정신‧헌법정신’ 강조

‘대선 출사표’ 초읽기… “헌법정신 이어갈 것”

기사승인 2021-06-24 16:15:54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각종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도전이 임박했다. 

윤 전 총장은 24일 최지현 신임 대변인을 통해 “오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앞으로 걸어갈 길에 관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당초 ‘6월 말에서 7월 초’라고 알려졌던 대략적인 공식 출마 선언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힌 셈이다. 

이후 윤 전 총장 측은 매헌 기념관을 선택한 이유로 애국정신과 헌법정신을 꼽았다. 최 대변인은 “매헌 기념관은 대한민국 독립의 밑거름이 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만든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인 헌법정신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윤 전 총장이 그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에 관해 직접 해명할지 역시 관심이다. 

최근 윤 전 총장은 이른바 ‘X파일’ 논란으로 인해 본인과 가족 등에 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대응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세운 바 있다.

다만 언론‧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관련 의혹에 관해 직‧간접적으로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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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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