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도쿄올림픽 안 간다…"美대표단 보낼 것"

바이든, 도쿄올림픽 안 간다…"美대표단 보낼 것"

영부인 이끄는 대표단 파견 검토 중

기사승인 2021-06-29 07:59:4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 EPA=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3일 일본에서 개최하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28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올림픽 참석을 계획하지않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그래왔듯이 미국의 대표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은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여사의 대변인 마이클 라로사의 발언을 인용해 백악관이 질 여사가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방안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미국 정부 대표로 질 여사가 참석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열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회담이나 지난 11~13일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지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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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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