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통신사 대전 천신만고 끝 승리… 시즌 4승 신고

[LCK] T1, 통신사 대전 천신만고 끝 승리… 시즌 4승 신고

기사승인 2021-06-30 19:50:21
T1의 '페이커' 이상혁. 라이엇 게임즈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T1이 ‘4승 라인’에 합류했다.

T1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시즌 4승(3패)째를 기록한 T1은 담원 기아, 농심 레드포스, 아프리카 프릭스와 나란히 4승을 기록했다. 순위는 5위에 머물렀다. KT는 5패(2승)째를 기록, 중위권으로의 도약에 실패했다. 

T1이 하단에서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나갔다. ‘페이커’ 이상혁(트위스티드페이트)이 솔로킬을 허용했지만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타워를 적극적으로 철거하며 이득을 챙겼다. 25분 드래곤 2스택을 쌓은 T1은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33분 내셔 남작 둥지를 상대를 유인한 뒤 교전을 열어 승리를 챙겼고,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1세트를 매조지었다.

2세트 KT는 초반부터 상‧하단에서 3킬을 올리며 이득을 크게 챙겼다. T1에게 반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23분 만에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34분께 열린 전투에서 T1에게 드래곤을 내줬지만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고, 곧바로 상대 넥서스를 부셨다. 

3세트 선취점도 KT가 뽑았다. 탑 다이브를 시도해 ‘칸나’ 김창동의 ‘오공’을 잡아냈다. 이어 18분께 T1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대거 득점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20분 ‘테디’ 박진성(진)까지 잡아내며 추가점 올린 KT는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했다. 하지만 교전에서 대패, 몰살당하며 내셔 남작 버프까지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를 가져온 T1은 28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드래곤 3스택을 쌓는 데 성공했다. 30분 전투에서도 대승 거둔 T1은 이어 본진으로 진격 단숨에 넥서스를 밀어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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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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