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여권 대선후보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법정구속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을 비판했다. 

이 지사는 2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장의 장모에 관한 질문을 받은 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며 “제 자리에 갔다”고 말했다. 사필귀정이란 모든 일은 반드시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이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정성균)는 2일 윤 전 총장의 장모인 최 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 지사는 “윤 총장의 장모는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기사를 통해 봤는데 같이 사업을 했는데 책임이 없다는 각서를 썼다는 거로 책임을 면했다는 얘기를 듣고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힘이 있나 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제 제 자리에 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잘 대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