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곳에 가서 대기업으로부터 165억원의 거액을 걷은 성남FC 사건을 해명하십시오. 이 사건은 이미 ‘성남판 미르사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에 따르면 “첫째, 경찰과 검찰은 이 어마어마한 사건이 왜 고발한지 3년 동안 방치되었다가 뒤늦게 늑장수사에 착수했는지를 밝혀야 합니다. 둘째, 이 사건에 관련된 네이버 40억, 차병원 33억, 두산건설 42억, 농협 36억, 현대백회점 5억, 알파돔시티 5억 5천만 원이 아무 댓가성 없이 일개 축구단에 이런 거액을 광고비 명목으로 그것도 단발성으로 후원할 기업은 없습니다. 만일 이런 거액이 인허가나 성남시 금고업체 지정문제와 관련이 없다면 왜 이 회사들은 매년 계속 지원을 하지 않습니까? 이 사건은 건축 인허가권을 가진 성남시가 인허가등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대기업등에게 돈을 걷고 기업과 권력이 카르텔을 형성한 전형적인 특혜부정의혹이 제기되는 사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 이렇게 조성된 거액의 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밝혀야 합니다. 2015년 3월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라는 기관을 만들어 이 무렵부터 일명 ‘성남판 미르’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희망살림등을 통해 네이버는 39억을 성남FC로 보냈습니다”라며 “이 문제에는 벗을 바지가 없습니다. 사과할 형님도 없습니다. 오직 진실만이 이 복마전의 악취를 제거할 수가 있을 뿐 입니다. 단언하건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상식’이니 ‘공정’이니 ‘법치’니 말할 자격이 없고 ‘억강부약’은 구두선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또 “도대체 이런 일이 3년 동안 방치되는 동안 야당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습니까? 정권교체는 따르릉과 키보드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국대다’를 벌이는 이 순간에도 야당의 이준석 대표의 터무니없는 병역문제로 발목을 잡아 두지 않습니까? 착각은 금물입니다. 야당은 지금 당장 ‘웰빙정당의 신사복 바지’를 벗고 전투복으로 갈아 입으십시요. 약탈을 위해 점령군이 몰려오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다음은 참고 사항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라고 아래 아래 내용을 정리했다.
차병원의 경우 : 국제 줄기세포 메디클러스트설립을 위해 분당보건소와 (구)분당경찰서 부지의 매입과 도시관리계획의 변경이 절실했다
두산건설의 경우 : 정자동 사옥신축 및 이전을 위해서 병원용지로 되어있는 토지의 용도변경과 건축허가 등이 해결되어야 했다.
네이버의 경우 : 분당구 소재의 토지에 제 2사옥을 신축을 위한 건축인허가권을 가진 성남시의 요구에 따른 것
농협의 경우: 성남시 금고 재지정문제
알파돔시티와 현대백화점도 신축공사 문제가 걸려있었다.
이와 관련해 배우 김부선씨도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와 함께 “재명아 빤스도 협찬 받은거니? 얼릉 경찰조사받자 ^^”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5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2차 합동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친인척 비리 문제로 도덕성을 상실한 것 같다”며 “윤 전 총장의 의혹을 철저하게 검증해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 그렇다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덕성도)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위 스캔들에 대한 해명요구를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대선후보로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와 영화배우 김부선씨 스캔들을 겨눈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여배우 문제는 이 정도로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 지사는 먼저 윤 전 총장의 의혹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공직자로서 공적 권한을 행사했기 때문에 국민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며 “검증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의혹에 대해선 “내가 혹시 바지를 한 번 더 내리면 되나”라며 “어떻게 하라는 얘기인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jun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