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우린 우승이 목표인 팀”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우린 우승이 목표인 팀”

기사승인 2021-07-07 20:38:07
사진=라이엇 게임즈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담원 게이밍 기아의 김정균 감독이 돌아온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아직은 보완해야 될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믿고 응원해준다면 2라운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담원 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6승(3패)째를 거둔 담원 기아는 리브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앞서 단독 선두 젠지를 2대 0으로 꺾은데 이어 상승세의 리브마저 꺾으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되찾았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 임한 김 감독은 “미디어데이 때도 했던 말이지만, 서머 초기에는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선수단 전체가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것 같다”며 최근 상승세의 배경을 전했다. 그는 “리브보다 우리 상체가 세다가 생각했다. 교전 같은 걸 피하는 팀은 아니라, 상체가 더 세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선 젠지전 승리에 대해서 그는 “젠지를 만날 땐 우리의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우린 우승이 목표인 팀이다. 이것 또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젠지에게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 잘해야 될 부분, 나아가야 될 부분을 정하는 시점이라고 봤는데 승리까지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담원 기아의 경기력이 올라왔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상승세인 팀을 이기긴 했지만 아직도 경기력이 많이 불안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금만 잘못하면 패배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경기력 올라왔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연승을 하고 좀 더 이겨야지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계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중간에 주춤할 순 있지만 마지막엔 팬 분들을 꼭 웃게 해드릴 테니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선수단과 프론트 전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지속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