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뜨거운 경기력으로 1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6승(3패)째를 거둔 농심은 담원 게이밍 기아에게 득실차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 아프리카는 4패(5승)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선취점은 아프리카가 뽑았다. 정글 지역으로 들어온 농심을 습격하며 대거 3킬을 올렸다. 이어 중단에서 ‘고리’ 김태우의 ‘카르마’까지 잡아내며 추가점을 올렸다. 초반 기세를 잡은 아프리카는 무섭게 농심을 몰아붙였고 잇따른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내셔 남작 사냥에 실패하는 등 방점을 찍지 못했고, 단 한 번의 한타 패배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33분 중단에서 열린 대규모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농심은, 내친김에 넥서스를 점령하며 승리를 챙겼다.
2세트 인베이드 단계에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으로 연결한 농심은, 3분께 ‘리치’ 이재원(제이스)을 노린 아프리카를 ‘피넛’ 한왕호(다이애나)의 합류로 받아치며 대거 2킬을 올렸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이번엔 김태우의 루시안까지 상단으로 합류, 타워를 끼고 버티던 ‘기인’ 김기인(그웬)을 잡아내며 일찌감치 경기를 터뜨렸다. 15분께 골드 차를 7000까지 벌리며 스노우볼을 차근차근 굴린 농심은 27분 만에 상대 넥서스에 깃발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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