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들도 모이면 수다 떨어요”
‘돌싱포맨’은 ‘미운 우리 새끼’의 번외 격으로 만들어졌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짠내 돌싱 4인방으로 불리던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가 각자의 집에서 게스트와 함께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탁재훈은 “질문과 대답이 정해져 있는 느낌이 아니다. 집 안에서 편하게 대화를 나눈다”면서 “남자들도 모이면 수다를 떤다는 걸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원희 또한 “이런 조합이 이제야 시대를 만났다”며 흡족해했다.
△ “안 할 말도 나와…법에 안 걸리는 선에서 자유롭게”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이미 검증된 조합인 만큼 이들의 조화와 입담이 기대를 모으는 핵심이다. 예능으로 잔뼈가 굵은 이야기꾼들이 모여 확실한 재미를 예고한다. 이상민은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멤버들의 세월에 게스트 이야기가 흡수돼 더욱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눈다”고 장담했고, 탁재훈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캐릭터가 잡혀서 정말 편하다. 안 해도 될 얘기도 하게 되는데, 법에 안 걸리는 선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며 본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 “돌싱이어도 늘 ‘사랑의 정면충돌’을 희망해”
출연진 중 가장 최근 돌싱 대열에 합류한 김준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 그는 “다시 돌싱이 된 지 얼마 안 돼 위축돼 있었지만 선배님들을 보며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돌싱으로 살아가는 지금에 만족하면서도 새로운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임원희는 “우리 중 누가 재혼해서 ‘돌싱포맨’ 2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면서 “인연은 교통사고처럼 다가온다는데, ‘사랑의 교통사고’를 빨리 당하고 싶다. 접촉사고 말고 정면충돌을 원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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