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시청 공무원 등 하루 10명 확진

여수서 시청 공무원 등 하루 10명 확진

권오봉 여수시장도 확진 공무원 접촉..2주간 자가격리

기사승인 2021-07-13 13:30:35
여수시청 전경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여수시에서 타지역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13일 하루에만 여수시청 공무원 등 10명(여수 250∼25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청 공무원(여수 254번)은 수도권에서 온 업체 직원과 업무 협의차 만났다가 감염됐다.

이 직원은 지난 4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로 접종하고 2차 접종을 기다리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오봉 시장도 지난 11일 이 직원과 행사장에서 만나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여수시는 해당 직원이 근무한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회사 직원이 여수에 내려와 업무상 9명을 만났는데 이 가운데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수 모 여고 3학년 학생과 어머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기숙사생 56명과 3학년 학생 237명 등 29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여수 모 고교 2학년 학생(여수 257∼25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해당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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