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기업 CJ프레시웨이가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이하 서국연) 소속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친환경 음식물 배출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프리미엄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를 서국연 소속 어린이집에 설치해 어린이집의 친환경적인 음식물 배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CJ프레시웨이와 서국연은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원생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분리수거 구분 방법 ▲잔반 발생량을 줄이는 방법 등 음식물 줄이기와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집에 식자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안전한 식(食)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의 보육을 위한 위생안전 컨설팅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에 운영해오던 편식 교육 프로그램 ‘아이누리 채소학교’와 ‘아이누리 바다채소학교’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올바른 급식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리온 ‘마이구미’, 베트남 젤리 시장 공략…현지명 ‘붐젤리’ 생산
오리온은 ‘마이구미(현지명, 붐젤리 BOOM Jelly)’의 베트남 현지 생산을 시작하고, 베트남 젤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젤리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리온이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K-젤리’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19년부터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을 시작한 마이구미는 초기에는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등에 판매됐다. 회사 측은 “마이구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탱글한 식감, 앙증맞은 과일 모양으로 베트남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형마트 내 매출이 ‘투니스’, ‘고래밥’ 등 기존 인기 스낵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과 마이구미의 제품력에 확신을 갖고 호찌민 공장에 젤리 생산 라인 구축을 결정했다. 베트남에서 마이구미를 직접 생산해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마이구미의 현지명인 ‘붐 젤리’는 ‘입에서 붐(BOOM)하고 터지는 새콤달콤 즐거운 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이들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좋아하는 동물인 북극곰 캐릭터를 넣었다. 또한 오리온은 차별화된 젤리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중 무더운 베트남 날씨 속에서도 젤리가 녹지 않고 우수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도록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지 젤리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젤리 시장을 선점하고, 젤리 카테고리를 파이와 스낵을 잇는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조동아원, 서울대동물병원 응급센터 등과 MOU 체결
사조동아원은 최근 서울대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 애니바이옴과 함께 응급치료 유기동물 펫푸드 지원 및 산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참여 기관들은 반려동물 임상영양학 관련 공동 연구를 통한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진행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애니바이옴 오원석 대표, 서울대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 김민수 센터장, 서울대 수의학과 백승준, 조성범 교수, 사조동아원 남동배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조동아원 관계자는 “사조동아원은 서울대 김민수 교수님의 재능기부로 서울대 동물병원이 관악구 유기동물과 응급처치가 필요한 고난도 중증 외상 반려동물들에게 치료비를 할인해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자 펫푸드 기부를 논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나이 들고 아픈 반려동물에게는 고품질 영양 펫푸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를 위해 임상영양학의 발전이 꼭 필요한 상황이고, 서울대 수의대 교수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반려동물 뉴트리션 전문기업 애니바이옴와 함께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
사조동아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고품질 영양 펫푸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