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6월 28일(173명)에 이어 35일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난주 월요일(7월 26일) 341명보다는 91명, 전날(8월 1일) 334명보다는 84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6월 28일 205명, 7월 26일 351명, 8월 1일 365명이었다.
2일 서울 확진자 수가 전날이나 1주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전날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검사 인원은 2만5286명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달 4일(2만3660명)에 이어 4주만에 최소치였고 최근 보름간(7월 18일∼8월 1일) 하루 검사 인원 평균치인 6만979명의 41% 수준에 불과했다.
2일의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1%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보름간 하루 확진율은 0.6∼1.2% 선에서 오르내렸으며, 평균은 0.8%였다.
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명이었고, 나머지 247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동작구 사우나(7월) 3명, 서초구 어린이집 3명, 영등포구 음식점(7월) 1명, 마포구 음식점 관련(7월) 1명이었고, 기타 집단감염으로 15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주요 집단감염별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동작구 사우나(7월) 49명, 서초구 어린이집 18명, 영등포구 음식점(7월) 80명, 마포구 음식점 관련(7월) 51명 등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162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62명이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6만544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3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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