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은 지난 10일 개별기준 올 2분기와 상반기 누적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다르면 지니뮤직의 2분기 매출은 611억4800만원, 영업이익은 29억85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0%, 4.23% 감소했다.
1분기와 2분기를 누적의 상반기 매출액은 1221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0.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7.9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니뮤직의 글로벌 음원 유통 매출은 117억2000만원을 달성해 전년 상반기 대비 37.5% 대폭 상승했고, 올해 2분기 해외 매출 또한 61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니뮤직은 드라마 OST, SG워너비 등 과거 히트곡을 비롯한 국내 음원 유통 증가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케이팝 저변 확대 등에 힘입은 CJ ENM 음원의 해외 유통 증가로 반기 기준 최초 100억원 이상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음원 플랫폼의 국내 신규 진출, 저가 경쟁 지속 등 업계의 심화된 경쟁 상황에 상반기 음악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줄었다. 회사 측은 이는 올해 2분기에 나타난 지니 유료 가입자의 순증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니뮤직 박효제 경영기획실장은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KT그룹의 콘텐츠 벨류 체인 강화와 당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 추진, 국내외 음원 유통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호조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본질적인 음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을 다변화 함으로써 꾸준한 성과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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