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경남도 서부청사, 도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모

[서부경남] 경남도 서부청사, 도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모

도민과 청사 직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

기사승인 2021-08-11 16:30:45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남도가 서부청사 정원 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서부청사 정원을 서부지역 도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공자원으로 가꾸고 있다.  

기존 서부청 정원 내에는 퍼걸러 4개, 평벤치 19개 및 테이블 2개가 있으나 정원면적(약 6000평) 등을 고려할 때 시설 확충이 필요한 형편이었다.


최근 테이블이 포함된 퍼걸러형 벤치 2개를 청사 전면 정원에 설치해 도청을 방문한 도민들과 청사 직원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퍼걸러의 각 기둥 아래에 심은 능소화 덩굴이 기둥을 따라 지붕까지 우거지도록 자라게 되면 시원한 그늘과 낭만적인 정원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네의자 1개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지친 도청 직원들도 식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이용해 잠시 안정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사를 방문하는 도민이나 특히 유아를 동반한 인근 주민들에게도 서부청의 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소소한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청사 중앙현관 앞 양쪽 소나무 2그루와, 청사 진입로 입구 측면 소나무 4그루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각 나무마다 LED투광등(50W) 2개씩을 배치, 총 12개의 조명을 신설했으며 수목 생장에 지장을 최소화 하도록 시간조절 타이머를 통해 제한된 시간에만 점등 운영(일몰시~22시, 계절별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서부청사 정원에 식재된 75종의 나무 약 7400주 중 직원과 도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구역의 낙엽활엽수 75주, 상록침엽수 49주에 대해 전문적인 조경 관리업체를 통해 7월 말까지 전정작업이 완료됐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3m 이상의 나무를 전정해 바람 및 태풍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변 수목들의 생육환경을 개선했다.

이 외에도 수시로 정원 내 수목을 관찰해 이상이 발생한 경우 수목 외과 수술을 실시하고 수목 진단을 통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방제 처리를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정원 수목 관리와 보전에 정성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서부청사가 도민 가까이에 있어 행정적인 업무 처리에 있어서도 편리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즐거움이 되고 근무하는 직원들에도 휴식을 줄 수 있도록 청사 정원을 가꾸어 가겠다"며 "더 나아가 가까이에 있는 주민들도 휴식을 위해 청사를 방문할 수 있는 행복한 청사 정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여름철 전력수급 현장점검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11일 분당발전본부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차관과 김회천사장을 비롯한 한국전력 및 전력거래소 관계자들이 방문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했다.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차관은 분당발전본부 임직원들에게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전력계통 안정운영 대책 및 발전설비 운영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7월 전력수요의 급증에도 발전소 현장직원들의 노고로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남은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를 대비한 설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남동발전은 발전소 중앙제어실에서 박기영 에너지차관 등 관계자들에게 전력생산과정, 열공급계통 및 30년 가까이 수도권의 깨끗한 에너지 공급원으로 운영된 분당발전본부의 '현대화사업 타당성'에 대해 설명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수도권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분당발전본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남은 하계피크 기간 동안 안정적인 설비운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세계茶엑스포조직위원회, 외국인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경남 소재 외국인 지원센터 4개소(경남 이주민복지지원센터, 창원 외국인 노동자지원센터, 김해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양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는 지난 7월 7일 김해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를 시작으로 7월 29일 경남 이주민 복지지원센터와 창원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8월 4일 양산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순으로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엑스포 홍보활동 ▲외국인 관람객 유치 활동 ▲엑스포 기간 중 행사 지원 등 경남 이주민 복지지원센터를 비롯한 4개 센터는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茶)분야 대한민국 최초 정부공식승인 국제 행사인 만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차문화를 알릴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신창열 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동세계차엑스포에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하동의 차가 전세 계로 뻗어나가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 라는 주제로 오는 2022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 하동스포츠파크 및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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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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