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31일 순천만갯벌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화상 세미나(웨비나·webinar)를 개최한다.
순천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순천만갯벌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순천만의 효율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모색하기 위해 화상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0년 순천만 보전 역사, 세계유산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국제기구, 국내·외 전문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큰뒷부리도요새의 위대한 비행'을 발표한다. 이어 김종성 서울대 교수가 '한국 갯벌의 가치'를 강연한다.
'30년 순천만 보전의 역사를 기억하다'와 '유네스코 도시, 순천의 미래를 그리다' 등 부문별 주제 발표에 이어 '순천만 세계유산 등재와 향후 관리 방향'을 주제로 종합 토론이 펼쳐진다.
31일 오후 6시 50분부터는 와온해변에서 '순천만 갯벌 음악회'가 열린다. 인안초등학교 합창단과 싱어송라이터 박성훈 총감독이 무대를 꾸민다.
허석 순천시장, 곽재구 시인, 황윤 감독이 나와 순천만의 미래와 갯벌의 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순천만은 지난달 26일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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