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료진, 화이자·모더나 항체 재생산 효과 밝혀내

美 의료진, 화이자·모더나 항체 재생산 효과 밝혀내

기사승인 2021-08-29 02:10:01
화이자 백신. 쿠키뉴스 DB
[쿠키뉴스] 김예슬 기자 =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시간이 지나도 항체가 재생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 의과대학 연구진이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을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결합영역(RBD)을 중화하는 항체가 백신을 접종받고 1개월이 지났을 때부터 꾸준히 감소했다. 하지만 백신으로 유도된 코로나19 특화 '기억 B세포' 반응은 백신 접종 이후 3~6개월 사이에 지속적으로 강화됐다.

특히 mRNA 백신은 알파·베타·델타 등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된 '기억 B세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mRNA 백신으로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있다.

연구진은 “mRNA 백신이 코로나19에 대해 오래 지속하는 면역기억을 형성하며, 면역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발달한다는 점을 이번 연구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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