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2021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조 추첨 결과가 공개됐다. 

LoL e스포츠를 주관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2일(한국시간) 오후, 오는 10월 5일부터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2021 롤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롤드컵은 LoL e스포츠 최대 규모의 국제 대회로, 각 지역 상위 팀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가리는 무대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선 이번 대회에 담원 게이밍 기아를 비롯한 4개 팀이 출전했다. 

먼저 대회의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이 시작됐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각 조의 1위가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3위와 4위는 5전 3승제로 맞대결을 벌인 뒤, 승자가 다른 조 2위와 붙어 그룹스테이지 진출권을 가리게 된다.  

LCK의 4시드 한화생명e스포츠는 중국의 LNG, 남미의 인피니티 e스포츠, 오세아니아의 피스, 브라질의 레드 캐니즈와 함께 A조에 포함됐다. 

이어서 그룹스테이지 조 추첨이 진행됐다. 

LCK 서머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는 중국의 펀플러스 피닉스(FPX)와 유럽의 로그와 A조에 배정됐다. FPX는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지난해 담원 기아 소속으로 롤드컵 우승을 이끈 ‘너구리’ 장하권이 몸을 담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LCK 2시드 젠지 e스포츠는 유럽의 우승팀 매드 라이온즈, 북미 전통의 강호 팀 리퀴드(TL)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LCK 서머 시즌 준우승 팀이자 3시드 T1은 중국 리그 우승팀인 EDG, 북미의 100씨브즈와 함께 B조에 배정됐다. 

그룹스테이지에선 같은 지역 팀이 동일한 조에 배정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플레이-인을 통과하면 C조에 배정된다. C조엔 태평양 연안 지역의 PSG 탈론, 유럽 전통의 강호 프나틱, 중국의 명문 RNG가 자리하고 있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