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2021 로봇세일페스타’ 개최

[경남브리핑] ‘2021 로봇세일페스타’ 개최

기사승인 2021-10-07 16:47:2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유일의 로봇산업 전문전시회 '2021 로봇세일페스타'가 7일 경남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4일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2021 로봇세일페스타’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주관하며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년과는 다르게 올해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권택률 로봇랜드재단원장, 송순호·이옥선 경남도의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한 개막식은 로봇세일페스타 개최 축하인사와 함께 로봇 형상 공연팀의 'led 라이트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021 로봇세일페스타'는 서비스용 로봇, 산업용 로봇, 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최신 로봇을 접할 수 있는 전시회로 참여 로봇기업들의 제품홍보와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비대면 방식의 확산으로 관심과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로봇 분야의 주요 기업인 kt, ㈜효돌, ㈜토룩과 도내 기업인 ㈜씨랩, 로보터블 등 총 36개 사의 로봇기업과 로봇진흥기관이 참여한다.

행사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스카우터 시연회(데모데이) ▲구매상담회 ▲로봇세미나 2건(중국 시장의 이해를 통한 비즈니스 창출, ‘담임선생님은 ai’ 저자 초청 강연회) ▲시민 참여 프로그램 4건(실과 로봇 만들기, 드론 자율주행, 로봇 배틀 대회, 인증샷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스카우터 시연회(데모데이)에는 9개사 대상으로 투자자 대상 참여기업의 ir 피칭과 우수 제품 추천을 통해 판로 지원을 추진하고, 심사위원으로 국민평가단을 구성해 로봇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했다.

이 외에도 사전행사로 지난달 14일부터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협력 지원을 위한 수출 상담 지원을 위해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8일에는 수요처 구매 담당자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구매상담회를 할 예정이다.


로봇세미나에서는 트리플에이홀딩스 조성구 대표의 중국시장의 이해를 통한 비즈니스 창출을 주제로 강연 및 컨설팅(10월 8일)과 ‘담임선생님은 ai’저자 이경화 작가의 초청 강연회(10월 9일)를 통해 로봇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도민들 모두 알찬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일반 시민 대상 로봇 문화 확산을 위해 행사 4일간 현장 접수를 통해 로봇만들기와 드론자율비행 체험과 배틀로봇 등 행사를 진행하면서 특정 숫자 방문자 기념품 제공 및 누리소통망서비스(sns) 후기 이벤트로 일반시민의 행사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최근 저출산‧고령화시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각종 사회문제들의 많은 부분을 로봇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로봇세일페스타를 통해 국내 우수한 로봇제품들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2021 국제생태농업포럼’ 개최

경상남도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김해시 봉하마을 시민문화체험전시관에서 ‘2021 국제생태농업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생태농업포럼은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국제생태농업네트워크가 주관하며 미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15개국 200여 명이 참석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전체행사는 행사전용 누리집, 유튜브(국제생태농업포럼)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2021 국제생태농업포럼’은 경남 생태농업의 대외적인 홍보와 국․내외 친환경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고,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인식개선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후위기시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농업’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환경과 생태계를 살리는 생태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요프로그램은 ▲오픈세션 ‘종자,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개막식 ▲기조강연 ▲전문가세션 1 ‘생물다양성과 농업생태계’ ▲전문가세션 2,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농업 ▲전문가 세션 3, ’건강한 시민이 만드는 농업생태계‘ ▲봉하생태영상제와 그 외 부대행사로 친환경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마켓, 친환경 농주 만들기, 친환경 채소 키워보기 체험단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기후위기를 겪으면서 농업, 농촌의 공익적 기능과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경남도는 친환경 생태농업의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합천 해인사 소장 문화재 5건, 경남 유형문화재 지정

경상남도는 합천 해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합천 해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불감’ 등 5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합천 해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불감’은 반구형(半球形)의 형태로 문을 열면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 대세지보살상이 나타나는 형식으로 조선 후기(18세기)에 활동한 조각승인 상정(尙淨) 계열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며, 현존하는 조선후기 불감 가운데에서도 장식적이고 섬세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조선후기 불교조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합천 해인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1673년 조각승 자수(自修)에 의해 제작된 조각상으로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귀왕, 판관, 사자, 인왕, 동자, 업경대(業鏡臺)와 업칭대(業秤臺)를 포함 33구의 명부(冥府)의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어 그 가치가 돋보인다.

‘합천 해인사 금동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불상 2구로 해인사 대적광전 중수공사 때 발견된 것이며 이 중 1구는 수정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회화 작품인 ‘합천 해인사 백련암 환적당 의천 진영’은 1749년 화승 혜식(慧式)이 그린 것으로 현존하는 고승 진영 중에 제작시기와 제작자를 기록한 명문이 남아 있는 희귀한 사례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합천 해인사 길상암 치성광여래도’는 해인사 출신 수화승(首畵僧)인 수룡대전(水龍大電)의 1874년 작품이며 세필(細筆)을 사용한 매우 정교한 묘사가 특징이다.

경상남도 가야문화유산과 김석환 주무관은 "해당 문화재가 소재하는 합천군과 소장자인 합천 해인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에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체계적으로 보존 ‧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뉴딜기업 금융지원 '호응'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경남 뉴딜기업 협약대출 및 특례보증’ 상품이 도내 중소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협약대출과 특례보증이 시행된 지 2달 만에 2021년 목표치인 100억원의 절반이 넘는 51억4000만원을 지원했고, 자금이용 문의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자금 지원 분야별로는 미래 모빌리티 22억원, 신재생에너지 19억원, 강소연구특구 5억4000만원, 그린 리모델링 5억원 등이다.


경남도는 ‘경남 뉴딜기업 협약대출 및 특례보증’ 상품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12일 경남도와 nh농협은행 경남본부, bnk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kdb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내 뉴딜산업 특별자금을 신설해 3년간(‘21년~’23년) 1000억원, 올해는 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자금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도에서 2%p 이차보전을 해 주고,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최대 1%p 추가 금리우대 혜택을 준다.

특례보증은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특별출연한 10억원을 바탕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서 200억원 규모로 100% 보증을 지원하고, 보증료율 또한 최소 0.2%p 인하해 준다.

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도내 금융기관 또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업도 성장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도 늘려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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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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