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가 LoL의 2022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계획과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LoL 개발팀의 리드 프로듀서 제시카 남은 8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2022시즌 LoL에 추가되는 신규 아이템과 드래곤, 변경되는 일부 룬에 대해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먼저 서포터형 탱커 신화 아이템이 추가된다. 적 챔피언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면 주변 모든 적들이 일정 시간 동안 아군에게 추가 피해를 받는다.
여기에 마법사 신화 아이템도 추가된다. 적에게 피해를 입은 경우 몇 초 동안 피해량 감소 효과 및 스킬 가속 효과를 부여한다. 이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암살자 전설 아이템도 추가한다. 스킬 가속 효과가 붙어 있으며, 적 처치 시 궁극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일부 감소한다.
탱커 용 전설 아이템도 계획 중이다. 최대 마나에 비례해 추가 체력을 부여하고, 적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 때마다 마나를 약간 소모해 보호막을 생성한다.
다음 시즌에는 기존의 화염, 대지, 바람, 바다 드래곤 외에 두 종류의 드래곤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마법 공학 드래곤은 기본적으로 처치 시 추가 스킬 가속과 공격 속도를 획득한다. 영혼을 획득하면 둔화를 연쇄적으로 적용하는 능력도 추가로 얻는다. 마법공학 드래곤이 협곡을 장악하면 맵 곳곳에 특정 위치로 보내주는 마법 포탈이 생긴다.
화학 공학 드래곤은 낮은 체력의 아군이 적을 공격할 때 추가 피해를 부여한다. 영혼 획득 시에는 적에게 처치 당한 이후에도 좀비 상태가 되어 스킬을 사용하면서 일시적으로 싸울 수 있게 된다. 화학 공학 드래곤이 협곡을 장악하면 몸을 숨길 수 있는 위장지대가 생긴다.
일부 룬에도 변경점이 있다. ‘빙결 강화’를 업데이트 해 적 둔화 능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치명적 속도’의 속성도 변경해 공격 속도 폭발이라는 매력을 더 살릴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 내 변수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역전이 조금 더 잘 일어날 수 있도록 목표물 현상금을 추가한다. 포탑이나 내셔 남작과 같은 오브젝트를 처치할 때 주어지며, 두 팀의 격차가 늘어날수록 현상금이 증가한다. 아군이 획득한 현상금은 팀원들에게 골고루 분배된다. 단, 더 잘하는 팀이 승리해야 마땅하므로 현상금 체계의 밸런스 조절에 힘쓸 것이라고 라이엇은 밝혔다.
한편 2021 시즌은 11월 15일 종료된다. 이후 두 달 여간의 프리시즌을 거친 뒤 새 시즌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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