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T1이 격이 다른 힘을 보여줬다.
T1은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B조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MF)와의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룹스테이지 첫 날 일정에서 나온 가장 일방적인 경기였다.
초반 바텀에서 선취점을 올린 T1은 8분께 전령에서 대승을 거둔 뒤 빠르게 경기를 굴렸다. DFM이 시도하는 노림수를 역으로 이용해 매 교전 대승을 기록한 T1은 경기 시작 14분도 되지 않아 골드 차이를 1만 가까이 벌렸다. T1은 잘 성장한 ‘오너’ 문현준(탈론)을 앞세워 DFM 챔피언들을 도륙했고,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19분 만에 넥서스를 깨부셨다.
그룹스테이지에서 첫 승을 신고한 T1은 같은 날 오후 8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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