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칸나’ 김창동 “데뷔전이라 조금 긴장했어요”

[롤드컵] ‘칸나’ 김창동 “데뷔전이라 조금 긴장했어요”

기사승인 2021-10-12 10:34:45
T1의 '칸나' 김창동.   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T1의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이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T1은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B조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에게 완승을 거뒀다. 15분 만에 1만 골드까지 격차를 벌렸고, 20분도 채 안 돼 경기를 끝냈다.

‘그레이브즈’를 꺼내 활약한 김창동은 이날 경기가 롤드컵 데뷔전이었다. 그는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데뷔전이라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다”며 “시즌이 끝나고 오랜만에 경기를 치르는 것이어서 상대와 맞붙으면서 긴장을 조금씩 풀었다. 롤드컵 첫 경기를 승리해 정말 좋다”고 웃었다.

아울러 김창동은 “리그가 끝나고 휴식을 취하다보면 무덤덤해질 때가 있는데 다시 열정도 타오르는 것 같다. 연달아 경기가 많은데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한편 김창동은 이날 T1이 선택한 ‘유미’에 대해 “유미는 후반 잠재력도 매우 높고 최근에 서포터 아이템 상향을 먹으면서 충분히 좋아졌다”며 “요즘엔 정글에서 발 빠른 챔피언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미의 짝꿍으로 ‘탈론’ 외의 챔피언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유미가 T1의 핵심픽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끝으로 김창동은 “너구리 선수와 만나보고 싶고 우리를 꺾었던 칸 선수와도 다시 붙어보고 싶다. LNG의 아러 선수와도 만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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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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