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젠지e스포츠가 유럽의 맹주 매드 라이온즈에게 설욕했다.
젠지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D조 2라운드에서 매드 라이온즈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즈에게 패했던 젠지는 설욕에 성공하며 3승(1패)째를 기록,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잦은 교전을 벌이며 킬을 주고받았다. 매드 라이온즈의 매서운 노림수에 젠지가 수세에 몰렸으나, 그 때마다 ‘비디디’ 곽보성(신드라)의 슈퍼 플레이가 나오며 전황을 바꿔나갔다. 28분 드래곤 전투에서 패하며 드래곤까지 내준 젠지는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33분 드래곤 영혼을 챙긴 뒤, 39분께 ‘클리드’ 김태민(리신)의 내셔 남작 스틸에 이은 한타 대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텅 빈 본진으로 진격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