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과정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는 2200명대를 기록하며 닷새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224명 늘어 누적 37만99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2248명)보다는 24명 감소했으나, 지난 3일 이후 닷새 연속으로 2000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토요일 신규 확진자 2061명보다는 163명 많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20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난 1일 이후 전국적으로 이동, 활동, 모임이 급증한데다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환기가 부족한 실내활동이 늘어난 것이 유행 확산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가세에 있는 위중증 환자는 이날 405명으로 전날(411명)보다 6명 줄었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967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