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공공용지 필지 병합 연간 1억원 이상 예산절감

이천시, 공공용지 필지 병합 연간 1억원 이상 예산절감

기사승인 2021-11-16 15:57:35

경기도 이천시는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진 시유지를 관리하기 쉬운 넓은 면적의 필지로 합병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천시는 같은 지역 내에 서로 맞닿아 있으나 여러 필지로 나누어진 공공용지(도로, 하천 등)를 통합해 기존보다 넓은 면적의 필지로 정리하는 작업을 지난 6월부터 진행해왔다.  

이번 공공용지 합병은 도로개설 및 하천정비 사업 후 지목변경 완료된 시유지 3174필지를 대상으로 동일 용도, 사업구간별 노선에 따라 646필지로 합병했다.

이에 따라 감소된 2528필지에 대해서는 공적장부 관리비용, 실태조사 경비, 가격평가 수수료 등 시 자체추산 연간 1억원 이상의 공유재산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합병에 따른 공공용지 일원화 및 정형화로 공유재산의 가치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모 회계과장은 “공공용지 합병은 세분화된 토지를 집단화함으로써 관리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각종 부동산 관련 도면의 시인성 향상 및 공유재산 관련 행정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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