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행정-의회 가교역할’ 맡을 정무보좌관 추천 제안 [남부경남]

백두현 고성군수, ‘행정-의회 가교역할’ 맡을 정무보좌관 추천 제안 [남부경남]

기사승인 2021-11-23 17:15:50
백두현 고성군수가 고성군의회와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행정과 의회의 가교역할을 맡을 정무보좌관을 추천해줄 것을 의회에 제안했다.

그는 “고성은 워낙 부족한 것이 많았고 군민들이 바라보는 행정의 신뢰는 크게 높지 않아 더 많은 예산, 더 많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족함 없는 고성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함과 공정함, 군민 중심의 행정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려고 노력해왔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앞만 보고 달려오는 과정에서 의회까지 세심히 챙기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백 군수는 “내년 6월 임기를 마치는 그때까지 정무보좌관을 통해 소통하고 의논하면 상호 간의 불신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정무보좌관 추천을 제안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의계약과 관련해 지난 17일 동생 건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고 문제가 있다면 그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에게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진 고성군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백두현 군수는 의회와의 갈등이 계속되자 의회에 간담회를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지난 16일 고성군의회에서 비공개로 간담회를 가졌다.

당시에는 군민만을 바라보고 함께 잘하자는 것에는 합의했으며, 이후 다시 소통의 자리를 가지기로 했다.



◆자란만관광지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사업설명회 개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1월 2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국내 리조트·호텔 등 숙박시설 운영사, 관광시설 운영사, 건설⸱금융⸱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자란만 관광지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사업설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 관광자원개발 투자유치 상품성 강화 맞춤 컨설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고성군의 자란도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표적인 해양치유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란도는 대규모 자연 송림과 청정해역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군에서는 자란도 일원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치유 관광명소로 구현하고자 국도비 380억 원을 투자해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치유숲길’을 선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및 고성군은 선도 개발되는 ‘해양치유센터’를 포함해 약 27만 제곱미터의 부지를 「자란만 관광지」로 지정하고, 관광지 내에 △오션뷰 테라스형 숙박시설 △워터프론트 마켓 등 상가시설 △치유숲길 △난초정원 등 휴양문화시설을 도입하는 구상안을 수립했다. 

이어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시설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고성군은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대규모의 기반시설 조성지원, 원스톱 인허가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주춤한 관광개발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하트 모양을 꼭 닮은 아름다운 섬 자란도는 단계적일상회복 시대의 관광 트렌드와 적합한 지역대표 관광자원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사업참여와 더불어 자란만 관광지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성탈박물관, ‘고성오광대 탈과 춤, 다섯 과장 이야기’ 전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오는 11월 23일부터 내년 5월 29일까지 고성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특별전 ‘다시, 고성 들녘에서 들려오는 탈과 춤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고성오광대를 중심으로 경남 지역의 오광대 전반을 소개한다.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분포돼있는 경남 지역 오광대의 사회‧문화적 흐름을 고찰하고, 춤의 고을이라 불리는 고성의 춤사위와 그 안에 깃든 정신, 고성오광대 등장인물, 다섯 과장의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성과 그 속에 담긴 의미 등을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탈놀이 이수자인 이도열 선생(전 탈박물관 명예관장)의 고성오광대 작품 탈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2021 고성공룡컵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오는 11월 24일 ‘2021고성공룡컵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한다.


고성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김수웅)에서 주최·주관하며 고성군체육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골프대회는 고성군 스포츠타운 2·3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성군을 포함하여 7개의 시·군에서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코리안매치 방법으로 3라운드(24홀)를 진행하며 번외로 홀인원 경기까지 치러진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변광용 거제시장, ‘생활속 에너지절약 실천 챌린지’ 동참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 22일 ‘생활속 에너지절약 실천 챌린지’에 동참했다.


‘생활속 에너지절약 실천 챌린지’는 시민들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고, 퇴근 후 야간에 낭비되는 냉·온수기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 생활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 예방에 동참함은 물론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의 지명을 받아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냉온수기 OFF 환경 ON’이란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남부면사무소 새단장 사업 추진

거제시는 ‘2021년 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부면사무소를 이용자 중심의 소통 및 공유․협업 공간으로 전면 리모델링한다.


다음달 착공하는 남부면 청사 리모델링 사업에 시는 19억여 원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며 남부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협의체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과감한 사무공간 축소와 재배치 등 공간 활용에 집중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소통․협업 기능뿐 아니라 관광객 편의의 쉼터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사무공간 축소로 생긴 여유 공간에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설치하고 ‘거제남부우체국 별정국 지정취소’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제우체국 남부출장소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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