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의 새 멤버들이 2021 프리콘을 통해 팬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아프리카TV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게임·e스포츠 축제 ‘프리콘’를 개최한다. 행사 사흘 차인 27일엔 인기 BJ(개인 방송인)들의 토크 콘서트, BJ와 아프리카 선수들 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e스포츠 중계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빛돌’ 하광석과 아프리카TV 대표 LoL BJ 전수찬·이상호의 토크콘서트로 시작됐다. 세 사람은 게임 BJ로 활동하며 느꼈던 다양한 경험담과 함께 게임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콘서트 이후 3일차 일정의 백미인 ‘LoL BJ X 프릭스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멤버들이 함께했다. ‘기인’ 김기인을 비롯해 ‘엘림’ 최엘림, ‘페이트’ 유수혁, ‘테디’ 박진성, ‘호잇’ 류호성이 무대에 오르자 팬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냈다. 이날 선수들은 포지션을 바꿔 경기를 치렀다.
류창이, 유수혁, 김기인, ‘학살’, 박진성(팀 사이다)과 최엘림 ‘제동빠’, ‘BJ불비’, 류호성, ‘안녕수야’(팀 백호구)로 이뤄진 대결은 팀 백호구의 완승으로 끝났다. 특히 BJ불비는 ‘벡스’를 뽑아 1세트를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 팀 소속이었던 최엘림은 “처음으로 팬 분들과 만남을 가져 신기하고, 2022년 시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류호성은 “이번 시즌 정말 열심히 할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이벤트전을 재미있게 관람하시면서 응원해 주셔서 기쁘다”며 “처음으로 아프리카 프릭스 선수들 공식 행사서 인사를 드릴 수 있었는데, 다가오는 2022 시즌 선수들 잘 할 수 있도록 저희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